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40)이 내년에 처음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 임무를 수행한다고 NASA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NASA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김씨가 내년 3월 익스피디션 72/73의 일원으로 러시아 연방우주청의 ‘소유즈 MS-27′을 타고 ISS로 향한다고 전했다. 김씨는 ISS에서 8개월간 체류할 예정이다.
김씨는 2017년 NASA 우주비행사 후보생으로 선발됐으며 이후 약 2년간 훈련을 거쳐 NASA의 달·화성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수행할 우주비행사로 최종 발탁됐다.
김씨는 2017년 NASA 우주비행사 선발 프로그램에서 약 1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11인에 들었다. 김씨는 초기 후보자 훈련을 마친 뒤 다양한 직책을 맡아 ISS 운영 지원을 해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국계 이민 가정 출신인 김씨는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의사 출신이다. 매사추세츠주 종합병원 응급실과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등에서 근무했다.
김씨는 2002년 고등학교 졸업 후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실에 입대해 이라크 전쟁에 참여했다. 당시 알 카에다를 상대로 100여 차례 전투 작전을 수행했다. 김씨는 군 시절 공로를 인정받아 은성훈장을 포함해 4개의 훈·포장을 받았다.
제대 후엔 샌디에이고 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뒤 하버드 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2016년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