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안치된 관이 찰스 3세 추도예배 이후 대중에게 처음으로 하루 동안 공개될 예정이다.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안치된 관이 일반 대중에게 처음 공개될 전망이다. /영국 왕실 공식 트위터 계정 캡처

12일(현지 시각)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안치된 관은 영국 에든버러 홀리루드 궁전에서 성 차일스 대성당으로 향한다. 장례행렬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이어 왕위에 오른 찰스 3세 국왕과 그의 부인 커밀라 왕비 등 왕족 인사들이 선두에 설 전망이다.

이날 오후 3시, 성 차일즈 대성당에서는 여왕을 위한 추도 예배가 열릴 전망이다. 추도 예배에는 리즈 트러스 신임 영국 총리 등 정계 인사들도 참여한다. 예배 후인 5시 30분부터는 여왕이 안치된 관이 대중에게 공개된다. 공개 기한은 다음날 오후 3시까지다.

이어 여왕의 시신은 13일 런던 버킹엄궁으로 이송된 뒤, 14일 웨스트민스터 홀로 옮겨진다. 이후 영국 왕실은 여왕의 시신을 장례식 전날까지 대중에게 공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