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재확진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여전히 양성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3일(현지시각)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 케빈 오코너 박사는 백악관이 공개한 서한을 통해 “대통령은 조금씩 기침을 하고 있지만, 빈도는 줄었다”며 “열은 없고 온도, 맥박, 혈압, 호흡 빈도, 산소 포화도도 완전히 정상”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에 최초로 확진돼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그는 지난달 27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지난달 30일 검사에서 재확진 판정을 받고 다시 격리에 들어갔다.

이는 팍스로비드 복용 초기에 증상이 호전되다가 이후 재발하는 일명 ‘팍스로비드 리바운드’ 현상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