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4일(현지시각) 4월 원유시장보고서를 내고 올해 세계 원유 수요량이 일일 1억505만 배럴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달 보고서 예측치인 하루 1억520만 배럴보다 15만 배럴 줄어든 수치다. 다만 작년 세계 수요량인 일일 1억375만 배럴과 비교해서는 130만 배럴 증가했다.
OPEC은 분기별 수요량이 점차 증가하리라고 봤다. 올해 1분기 일일 1억416만 배럴에서 4분기엔 1억641만 배럴까지 증가하리라는 전망이다. OPEC은 또 내년 세계 원유 수요량을 일일 1억633만 배럴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달 보고서보다 일일 30만 배럴 낮아진 것이다.
OPEC은 미국의 관세 정책의 영향을 반영해 예측치를 소폭 내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