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거리 가게들이 비어 있는 가운데 한 시민이 앉아 있다./연합뉴스

미 노동부는 지난주(2월 23∼3월 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1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1000건 감소했다고 6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5000건)를 밑돈 수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월 16∼22일 주간 189만7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4만2000건 늘었다.

실업수당 청구의 증가는 최근 직장을 잃었거나 실업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었음을 의미한다.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약화한 가운데 월가에서는 경기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고용시장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