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준금리를 동결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판하면서 재무부가 금융 규제 완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연준의 기준 금리 동결 결정 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리고 “연준은 은행 규제와 관련해 형편없었다”며 “재무부가 불필요한 규제 감축을 위한 노력을 주도하고 모든 미국인과 사업자들을 위해 대출을 풀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연준은 자신들이 인플레이션으로 초래한 문제들을 종결짓는 데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작년 9월 시작한 금리 인하 행보를 중단하고 기준금리를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