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하이테커 IFA 위원장이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IFA 2020 개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메세 베를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가 올해 9월 2~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IFA는 코로나 첫해인 지난 2020년 하루 입장 인원을 1000명으로 제한하고 행사 기간을 3일로 축소해 운영했다. 작년에는 코로나로 취소됐다가 2년 만에 행사가 다시 열리는 것이다.

IFA를 주최하는 메세 베를린과 독일 가전 통신 전자 협회(GFU)는 27일(현지 시각) 온라인 기자 회견을 열고 ‘IFA 202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5G와 인공지능 기술 혁신을 주제로 개막 기조 연설을 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IFA 참가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양사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 참석한 만큼 IFA에도 참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재계에서 나온다.

옌스 하이테커 IFA 조직위원회 총괄사장은 “작년 코로나로 취소됐던 행사가 올해는 기존 규모대로 현장 개최된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를 거치며 IT·가전 기술에 변화와 혁신이 있었다”며 “팬데믹(대유행)을 거쳐 일상 회복이 이뤄지는 가운데 기술 혁신을 베를린에서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고 했다.

IFA는 CES, 스페인 바로셀로나 MWC와 함께 세계 3대 IT(정보 기술) 전시회로 꼽힌다. 기업들이 참석해 스마트폰, TV, 냉장고 등 가전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며 매년 10만명 이상이 관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