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남구 /뉴스1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이 기존 예상보다 0.1%포인트 낮은 3.0%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에 반해 물가상승률은 기존 예측보다 1.3%포인트 높은 3.2%에 이를 것으로 봤다.

ADB는 6일 발표한 ‘2022년 아시아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3.0%로 지난해 12월 예측치 3.1%보다 0.1%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봤다.

ADB는 ▲고용시장 개선 ▲민간소비 회복세 ▲국가 간 이동제약 완화 ▲미국·중국 등 주요국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증가 등을 성장 요인으로 꼽으며 한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 4.0%과 비교하면 ‘지속가능한 수준’일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 뿐 아니라 49개 아시아 국가 가운데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를 제외한 46개국의 올해 성장률도 지난해 말 예상보다 0.1포인트 낮은 5.2%로 전망했다.

반면 올해 물가성장률 전망은 원유 가격 상승, 식료품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지난해 12월 전망치 1.9%보다 1.3%포인트 높은 3.2%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