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 스텔란티스(크라이슬러의 모기업)와 함께 미국 자동차 ‘빅3′를 이루는 포드 자동차가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가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가 전기차 배터리 자체 개발을 선언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CNBC에 따르면 포드는 1000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추진 중이며, 지난달 직원들에게 관련 프로그램을 공고했다.

이와 관련해 포드 측은 CNBC에 “비즈니스 혁신에 필요한 핵심 기술과 직책에 맞도록 인력을 개편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드는 자발적으로 퇴사하는 직원들에게 연공서열에 따른 퇴직급여와 복지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포드는 지난 6월 반도체 부족에 대응해 북미 전역의 공장 8곳에서 생산을 중단하거나 감산에 들어갔다. 포드는 2분기 차량 생산량의 50% 정도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