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그린어스㈜가 국내 최초로 먹는샘물을 이용한 반려동물 음용수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풀무원샘물㈜에서 생산하는 먹는 샘물을 활용해,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마실 수 있도록 개발됐다.

2023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 수는 약 1,500만 마리로 추정되며, 국내 생수 시장 규모는 2조 3,000억 원에 달한다. 이 중 펫 워터 시장은 약 2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약 6,440억 원 규모로 분석된다. 특히, 반려동물 보호자가 생수를 구매해 급여하는 비율이 전체 생수 소비량의 15%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기준으로 반려동물 음용수 시장 규모는 약 966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 음용수는 사료관리법상 단미사료에 해당하며, 공식 명칭은 반려동물 음용수로 표기된다. 이는 동물이 통상적으로 마시는 자연 상태의 물을 포함하며, 먹는샘물, 수돗물, 먹는염지하수, 먹는해양심층수 등을 포함한다. 반려동물 음용수는 특별한 영양 성분을 포함하지 않지만, 나트륨, 마그네슘, 불소, 칼륨, 칼슘 등 필수 미네랄을 등록해 관리해야 하며, ‘먹는물관리법’의 수질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 따라 그린어스㈜는 풀무원샘물㈜을 제조원으로 하는 반려동물 음용수를 개발했다. 이번 제품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급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 관리를 거쳐 출시되었다.

그린어스 관계자는 “반려동물은 단순한 반려를 넘어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의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펫 워터 제품들은 차별성이 부족해 소비자의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그린어스는 ‘콩펫워터’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 반려동물에게 가장 건강하고 친근한 이미지의 브랜드로 자리잡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그린어스㈜는 2024년부터 랭킹닭컴과 협업해 ‘너혼자멍냥’이라는 브랜드로 휴먼그레이드 반려동물 간식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 반려동물 음용수를 출시해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