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지난 1월 17일 탄소 감축 이행 성과와 향후 실행 계획을 담은 그룹 차원의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LG그룹 내 탄소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7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했다. 사진은 미국 뉴저지 LG전자 북미법인 사옥 전경./LG 제공

국제 구호개발 기아대책과 LG화학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더 양성 프로그램인 ‘그린클래스’ 5기 모집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그린클래스’는 기후위기 및 환경·사회 문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개발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아동·청소년 기관에 무상으로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에너지, 생물다양성, 해양생태계, 친환경기술 등의 환경교육과 진로교육으로 구성되며, 초등 고학년(입문)과 중등(심화) 과정으로 나뉘어 있다. 교육자료에는 교육 영상, 학생용 워크북, 교사용 강의지도안이 포함된다.

올해부터는 초등 과정 교육 영상과 활동 자료가 개편되며 AI 챗봇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도 도입될 예정이다.이번 5기 모집은 전국 초·중·고 교사 및 교육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신청 기간은 3월 5일부터다.

라이크그린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기관에는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체험 키트가 제공된다.

이영준 LG화학 책임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성인뿐 아니라 아동청소년 대상 ESG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교육 자료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욱 기아대책 본부장은 “그린클래스를 통해 ESG교육에 참여하시는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아대책과 LG화학은 2021년부터 ESG 교육 사회공헌 사업 ‘라이크그린’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ESG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그린톡’을 개설해 환경·과학·사회 문제를 다루는 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