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이터널 부스를 찾은 지미 리 전 장관. / 사진제공: 이터널

세계 최고의 첨단 IT 전자 전시회인 CES 2025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열렸다. CES 2025는 전시 부스 기업 4500여 개와 참관객 15만여 명이 함께한 성대한 행사였다. 전시회 주관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의하면, 나라별 최다수를 차지한 중국이 1000여 개 기업들이 참가했고, 한국은 800여 개의 기업들이 IT 전자 산업의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을 노크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였다.

많은 한국 기업 중에서 차별화한 독자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 벤처기업을 발굴해, 트럼프 행정부 2기 시대에 발생될 수 있는 난관들(무역관세, 수입 품목 제한, 지적 재산권 분쟁 등)을 극복하고 미국 시장 특히 미 정부 조달시장과 미국 내 공장 설립 지원, 그리고 미국 내 정부 기관 및 민간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돕기 위해 CES에 직접 온 지미 리(Jimmy Rhee) 전 메릴랜드 행정부 장관의 모습 눈에 띄었다.

한국 출생인 지미 리 전 장관은 12세에 미국으로 건너와 메릴랜드대, 존스홉킨스대, 스탠퍼드대, 조지타운 로스쿨에서 수학하고, 컨설팅기업과 인터넷 소프트웨어 기업 대표를 지냈으며, 버지니아 주 상무차관과 메릴랜드 주 행정부 장관까지 역임하면서, 한인 미국 주류 사회 성공 신화로 불리고 있다.

한국어와 영어가 유창하고, 미국 내 민간기업과 정부 기관을 두루 걸친 지미리 전 장관은 그동안 쌓아온 인맥과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돕는데 앞장서 왔다. 이번 2025 CES 전시회에서 한국에서 온 한 생체인증 전문 벤처기업 ㈜이터널의 부스를 찾았다.

그는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과 기업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이 거대한 미국 시장에서 성공하고자 노크를 하지만, 미국의 법률, 문화, 사회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식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 한국 기업이 미국 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성공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는 지금까지 행정부와 민간분야에서 근무하는 모든 기간동안, 아직 규모는 작지만 실력과 경쟁력이 있는 한국 기업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을 제 소임이자 자랑으로 여겨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CES에 참여한 한국 기업들 중에서 유독 저희 관심을 끄는 한 벤처기업이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터널은 그동안 널리 사용되어오던 지문, 안면, 홍채 등의 생체인증 방식 외에도, 아직은 생소한 손가락 속 정맥 혈관을 측정하고 인증하는 독보적인 지정맥 인증기술을 보유한 매우 유망한 생체인증 벤처기업입니다. 컴퓨터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의 도움으로 인해 지금 시대에는 디지털 기술 개발의 속도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릅니다. 앞으로 몇 년 안에 AI 인공지능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수도 있다는 진지한 우려를 하는 전문가들도 많이 있고, 양자컴퓨터와 같은 수퍼 컴퓨터의 시대에는 지금까지 디지털 기기의 보안 암호로 사용되고 있는 숫자 비밀번호 등이 대부분 해킹당할 것이라는 두려운 전망을 내놓는 기사들도 많이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디지털 세상에 우리 생활을 지켜주고 안전한 미래를 보장해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생체인증 보안 기술인 지정맥 인증기술을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적용시킨 다양한 제품들을 가지고 이번 CES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는 이터널의 부스에서 저는 미국 바이어들과의 소통과 계약 조율을 돕게 되었으며, 특히 향후 트럼프 2기 행정부 시대에 예상되는 관세 장벽의 강화, 수입 품목 제한, 지적 재산권 분쟁 등에 대한 대안들을 미국 내 생산시설 설립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과 정부 기관 및 민간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이라는 해법으로 해결해주고, 특히 한국 돈 1,000조가 넘는 거대한 미국 정부 기관 조달시장에도 이터널의 기술력과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금까지 제가 쌓아온 모든 인적, 물적, 지적 자원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돕기로 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생체인증 전문기업인 이터널은 이번 CES에서 독보적인 지정맥 인증기술을 활용한 출입통제, PC로그온, POS 결제시스템, 소프트월렛, 하드월렛 등의 제품군과 기존 신분증 카드에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된 이터널만의 스마트 아이디카드 및 셀프 지문 등록기 등의 지문인식 기술 제품군 및 자체 개발한 멀티 모달 생체인증 AI 알고리즘을 선보이며 많은 미국 기업들과 기관들의 관심과 러브콜을 받았다.

관계자는 “지미 리 전 장관과 같은 미국 정재계 주류 사회를 두루 경험한 베테랑 멘토의 지원이라는 순풍을 만나 향후 거대한 미국 시장 및 글로벌로 뻗어가는 한국 최고의 생체인증 기업이 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