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종이 손잡이 업체인 스웨덴 페르손 이노베이션(PERSSON INNOVATION)은 아시아 총괄 영업 담당으로 한상일 솔팩서비스 대표를 선임하고,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판매 활동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솔팩서비스는 페르손 이노베이션에 종이 손잡이와 부착 기계를 공급하는 회사다.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종이 손잡이를 국내에 소개해 왔다. 2021년 동서식품에 종이 손잡이를 공급(연간 200톤 이상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했고, 최근 동아제약 박카스D와 오리온제과에도 종이 손잡이를 공급했다.
솔팩서비스는 국내뿐 아니라 토판, DNP, 더팩, 크라운 패키지 등 일본의 주요 인쇄 포장 업체에 제품을 소개하고, 일본 세제 브랜드와도 종이 손잡이 적용을 협의하고 있다.
솔팩서비스가 공급하는 페르손 이노베이션의 제품은 가장 많이 사용 중인 에코그립(ECO GRIP) 외에 대나무 펄프를 이용한 부드러운 그립감의 프리미엄 손잡이, 수작업으로 부착할 수 있는 손잡이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종이 손잡이는 최대 30kg의 중량까지 들 수 있게 만들어지며, 박스의 종류에 맞게 다양한 색상을 적용한다.
한상일 솔팩서비스 대표는 “세계 시장에서 수십 년간 검증된 페르손 이노베이션의 제품은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플라스틱을 기반으로 하는 손잡이를 100% 재생 가능한 종이 손잡이로 대체하면 ‘플라스틱 제로’ 세상을 구현하는 데에도 기여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팩서비스는 ‘종이 손잡이 연구소’라는 이름으로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네이버 블로그를 개설하고 제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