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기 전망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4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5.7로 전달 대비 1.0포인트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2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지난해 4월 대비로는 5.3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9일 중소기업 307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5년 중소기업 신년 인사회가 1월 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연합뉴스

SBHI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했다가 올해 3월 반등했다. SBHI는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의미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4월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2.6으로 1.9포인트 올랐고 비제조업은 72.7로 0.6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은 72.5로 6.7포인트 상승했으나, 서비스업은 72.7로 0.8포인트 하락했다.

3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 요인으로는 매출 부진이 60.3%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인건비 상승(35.6%), 원자재 가격 상승(30.9%), 업체 간 경쟁심화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