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은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재해 성금 20억원을 출연한다고 26일 밝혔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은 최근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경남, 울산 지역의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를 중심으로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003670), 포스코DX(022100)가 함께 뜻을 모아 20억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 긴급구호 및 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 및 주거 안전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 등 주요 사업회사 본사가 위치한 경북 지역 이재민을 위해 위생용품, 이불, 비상식량 등 생활 필수품으로 구성된 ‘산불피해 주민 긴급 구호키트’를 제작해 지원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이 건강하게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