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25일(현지시각) 체코 플젠에 위치한 두산스코다파워에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파벨 대통령이 플젠 지역 내 주요 산업체를 순방하는 일정의 일환이다. 이 자리에는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 임영기 두산스코다파워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페트르 파벨 대통령은 증기터빈 생산 설비를 살펴봤다. 두산스코다파워는 파벨 대통령에게 두코바니 원전 관련 준비 현황과 두산에너빌리에게 받을 발전기 기술을 설명했다.
체코는 신규 추진하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해 7월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한 바 있다.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두산스코다파워는 증기터빈을 공급한다. 원자로나 증기발생기 등 원전의 주기기는 한국에서 공급한다.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앞으로도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