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34730)그룹이 SK텔레콤(017670) 일본 법인의 지분 구조를 재정비하며 현지 사업 지원에 나섰다.
20일 SK㈜와 SK이노베이션(096770)의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해 말 각각 SK텔레콤 일본 법인의 지분 70만주(24.9%)씩을 인수했다. 이는 SK스퀘어 보유 지분 매수와 신규 출자에 따른 것으로, 투자 금액은 각각 33억원이다. 그룹 지주사인 SK㈜와 SK이노베이션이 SK텔레콤 일본 법인에 지분을 투자하며 사실상 법인 재정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법인은 향후 SK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설루션 등의 분야에서 현지 사업을 지원하고 필요시 사업 발굴 업무도 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