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드론(무인기) 전시회 ‘DSK(드론쇼코리아) 2025’에 참가한다.

DSK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국방부, 우주항공청, 부산광역시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드론 전시회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15국 306사 1130개 부스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대한항공이 3월 26~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드론 전시회 ‘DSK(드론쇼코리아) 2025’에 참가한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DSK 참여 업체 및 기관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운영한다. 현재 주력 생산하고 있는 무인기를 비롯해 미래형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운항통제 및 교통관리 시스템을 전시한다.

대한항공은 현재 공군 전력화를 위해 중고도 무인기를 생산하고 있다. 소형급 타격형 무인기,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이 접목된 유·무인 복합형 무인편대기, 소형 협동형 무인전투기 등 최신 무인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UAM 상용화에 대비해 핵심 기술인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드론과 헬기 등 저고도 운항 항공기를 통합 관제할 수 있는 UAM 교통관리·운항통제 시스템 ACROSS(Air Control And Routing Orchestrated Skyway System)를 자체 개발해 지난해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마쳤다.

대한항공이 3월 26~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드론 전시회 ‘DSK(드론쇼코리아) 2025’에 참가한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항공기 제작과 정비, 무인기 개발 및 성능 개량 사업을 수행하는 유일한 항공사다. 세계 수준의 항공우주 종합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무인항공기, 스텔스 기술, 우주 발사체 등 드론과 미래 성장 기반도 공고히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