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다음 달 13일 개막하는 일본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 준비 상황 점검을 위해 강경성 사장 등 대표단이 현지를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오사카 엑스포는 다음 달 13일부터 6개월간 ‘생명이 빛나는 미래사회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오사카시 서쪽 매립지를 개발한 인공 섬인 유메시마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3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된 한국관을 운영한다.
한국관은 인공지능(AI), 신재생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등 한국의 미래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사회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개관을 앞두고 내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국관을 통해 한일 양국의 문화·경제·산업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한국관은 한국의 선도적 기술력과 비전을 세계에 공유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엑스포를 계기로 한일 협력과 무역·투자 등을 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