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298040)은 22일부터 26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일렉라마(ELECRAMA) 2025’에 참가해 최신 전력 설루션을 전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전력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렉라마는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적인 전력산업 전시회로 1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40만명 이상이 방문한다.
효성중공업은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이고 고성능 절연 기술은 높인 ‘SF6(육불화황 가스) Free GIS(Gas Insulated Switchgear‧가스절연개폐장치)‘, 신속한 설치 및 이동으로 긴급상황 대처에 용이한 이동형 변전소,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데이터센터 등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돕는 STATCOM(Static Synchronous Compensator‧정지형 무효 전력 보상 장치), 효율적인 장거리 대용량 전력 전송이 가능한 미래 전력망 핵심 기술 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초고압 직류 송전 시스템) 등을 전시했다.
2007년 뉴델리에 지사를 세운 효성중공업은 2015년에는 인도 중서부 푸네에 GIS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지난해 인도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효성중공업의 인도 GIS 시장 점유율은 50%가 넘는다. 800kV(킬로볼트) 이상 초고압 GIS 부문의 점유율은 95%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