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066970)는 오는 2026년부터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양산에 돌입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는 지난 2일 대구 본사에서 열린 2025년도 시무식에서 “2025년은 마지막 위기를 돌파하고, 우리 회사가 위기를 넘어 성장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올 한 해 준비를 마쳐 2026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엘앤에프는 지속 가능한 성장 실현을 위한 3대 핵심 전략으로 ▲혁신을 통한 효율성 극대화 ▲시장 입지 강화 ▲인재 투자를 제시했다.
최 대표는 올해 디지털 전환과 내부 프로세스 혁신으로 생산성과 수익성을 제고하고, 고객 기반 다변화를 통해 시장 내 차별화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객의 요구를 뛰어넘는 품질 안정성과 제품 기술력, 품질 확보와 더불어 운영 관리의 중요성도 당부했다. 아울러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인재 중심의 ESG 경영으로 사회적 가치를 높여갈 방침이다.
엘앤에프는 과거 LFP 양극재 파일럿 라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부터 본격 양산을 준비 중이며, 올해 3월 코엑스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에서 관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는 산업통상자원부 ‘LFP 배터리 기술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되며 차세대 배터리 소재 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최 대표는 “불확실한 외부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2025년을 기점으로 혁신을 가속해 위기를 돌파하고, 2026년에는 더욱 빛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