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원 순환 기업 DS단석(017860)은 일본 최대 정유사 에네오스(ENEOS)와 바이오연료 및 원료에 대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월 열렸다.

DS단석이 일본 최대 정유사 에네오스와 바이오연료·원료 공급에 협력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에서 세번째가 한승욱 DS단석 회장, 히데키 시나(네번째) 에네오스 CDO. /DS단석 제공

이에 따라 DS단석은 ENEOS가 상용화하고 있는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 공장인 일본 와카야마 공장에 폐식용유, 우지 등 원료를 공급한다. 또 이런 원료의 품질을 관리하고 집적하기 위한 중계 거점인 원료 허브 확립, 바이오 연료 공급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MOU에는 현지에서 폐식용유를 수집·정제하는 요시카와 유지, 삿포로 유지와 이를 조달하는 역할을 하는 HMLP, 노무라사무소도 이름을 올렸다.

DS단석은 국내에서 사용하고 남은 폐식용유를 수거해 바이오디젤을 제조하고 있다. 바이오디젤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이 적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꼽힌다. DS단석은 수첨바이오디젤(HVO) 전처리 설비를 올 하반기 완공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