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298690)이 여행 수요에 발맞춰 베트남과 중국 노선을 확대한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9월부터 중단됐던 인천~베트남 다낭 노선을 재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매일 1회 항공기를 띄울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부산~나트랑(냐짱) 노선도 기존 주 4회에서 주 7회(매일 1회)로 증편한다. 베트남은 지난해 3월부터 방역지침이 완화하면서 여행객이 지속해 늘고 있다. 지난달에는 베트남으로 출국한 국내 여객수가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에어부산이 운영하는 베트남 3개 노선의 지난달 탑승률도 90%를 웃돌았다.

에어부산은 중국 노선 운항편도 확대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26일부터 부산~칭다오 노선을 주 1회에서 주 2회로 증편하기로 했다. 다음달부터 부산~옌지 노선도 주 3회 확대 운항하고, 부산~장자제, 시안 등의 노선도 재운항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운항을 중단했거나 감편했던 노선부터 운항편을 재개 및 확대하는 것에 전념하고 있다”며 “빠른 정상화를 통해 김해공항 1위 항공사의 입지를 굳건히 유지·강화하고 인천공항에서도 시장점유율을 높여 이용객 편익 확대와 기업 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