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알리바바그룹과 함께하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진출 방안 웨비나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글로벌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해외창고 모델을 우리 기업들에게 알리고, 티몰글로벌에 입점할 새로운 한국 제품과 기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해외창고 모델은 티몰글로벌 입점 기업이 제품을 중국까지 납품하지 않고 지정된 한국 내 창고까지만 입고하면, 티몰글로벌이 이후 물류, 마케팅, 판매 등을 모두 담당하고 매월 판매실적까지 정산해주는 사업이다.
티몰글로벌 입점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 64개사와 티몰글로벌 담당자간 1차 화상 상담회가 진행됐고, 다음달 15일 2차 상담회가 열린다. 상담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기업은 티몰글로벌과 후속 협의를 통해 입점 계약 기회를 얻게 된다.
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 기업들이 중국의 티몰글로벌을 통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