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여수2공장.

GS(078930)는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06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95억원보다 7365.6%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 늘어난 4조2846억원이었다. 당기 순이익은 584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전 분기보다도 매출 17.3%, 영업이익 152.5% 성장했다.

GS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GS의 1분기 영업이익을 4833억원으로 예상해왔다. 유가 상승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GS 관계자는 “GS칼텍스는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과 석유화학 제품 및 윤활기유 스프레드 개선으로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발전자회사들의 실적도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