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삼성 신임 대표./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은 스테판 드블레즈(49·사진) 르노그룹 선행 프로젝트·크로스 카 라인 프로그램 디렉터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11일 밝혔다.

3월 1일 취임 예정인 드블레즈 신임 사장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과 IFP 스쿨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인시아드에서 MBA를 취득했다. 이후 르노 남미시장 차량 개발 총괄 엔지니어와 C(준중형)/D(중형) 세그먼트 신차 개발 프로그램 디렉터 등을 거쳐 현재 르노그룹의 선행 프로젝트·크로스 카 라인 프로그램 디렉터를 맡고 있다.

르노삼성은 드블레즈 신임 사장이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신차 개발 경력과 프랑스, 브라질, 중국 등 여러 문화권의 글로벌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발표된 볼보 CMA 플랫폼 기반 친환경 신차의 성공적인 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부터 르노삼성 대표이사를 지낸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이달 퇴임한다. 시뇨라 사장은 4년여 임기 동안 서바이벌 플랜의 성공적 완수 등 르노삼성자동차의 중장기적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유럽에 판매되는 ‘XM3(수출명 뉴 아르카나)’가 르노삼성 부산 공장에서 생산되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