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다음달 15일 국내에 출시하는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를 시작으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Over-The-Air)’ 기능을 도입한다. OTA는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차량 내 무선 통신을 이용해 소비자가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최신 업데이트하는 기능이다.
볼보는 지난해 한국 정부로부터 OTA 서비스 특례 승인을 획득했다며, ‘C40′와 ‘XC40′ 리차지를 시작으로 차량용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된 모든 차종에 OTA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업데이트가 지원되는 주요 항목은 전자 시스템을 위한 기본 소프트웨어와 티맵과 누구, 플로 등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의 최신화 등 주요 편의사양의 성능 개선 등이 포함된다. 특히 볼보는 15년간 OTA를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업데이트를 위한 무상 LTE 지원은 최대 5년이다.
다음달 출시되는 C40 리차지는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로 개발된 고성능 쿠페형 SUV다. 78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20㎞(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