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창업정책관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인도 뉴델리에 파견해 인도 상공부 산업무역진흥청(DPIIT)과 인도 중소기업공사를 만나 양국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일(현지 시각) 중기부 조경원(오른쪽) 창업정책관이 현지 액셀러레이터 더 서클의 네메시스 우자인 부대표와 인사하는 모습. /중기부

먼저, 대표단은 인도의 스타트업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기관인 DPIIT와 면담을 갖고, 매년 서울에서 여는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 2025′에 인도 국가관 설치, 한-인도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인도 중소기업공사와의 면담에서는 중소기업 대상 정책 지원, 자금조달 및 기술 혁신 등 제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한국 기업이 인도시장에 진출해 인도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대표단은 또한 인도 최고 공학 명문인 인도공과대학(IIT Delhi)을 방문해, 소프트웨어(SW) 우수 인재 채용 연계 사업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이번 인도 방문은 정부 차원의 중소·벤처·스타트업 외교를 넘어, 한-인도 창업 생태계의 실질적 연결과 협력을 이루는 계기였다”며 “양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동반 성장을 위해 정책·인프라·인재 측면에서 전방위 협력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