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등 생활 가전을 생산·판매하는 쿠쿠홈시스(284740)가 화장품, 식음료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쿠쿠홈시스는 27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화장품, 식음료, 환경 용역업 등을 사업 목적으로 추가하는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쿠쿠홈시스가 새로 추가한 사업 목적은 총 19가지에 달한다.
화장품 책임 판매업, 미용팩 제조 및 판매업, 미용기기 제조 및 판매업, 음식료품의 제조 및 도·소매업, 음식료품의 가공 및 판매 유통업, 유통업(식품류), 슈퍼마켓 등의 종합 도·소매업, 서빙 로봇 제조 및 판매업, 자동조리기 제조 및 판매업, 상하수도 공사업, 환경 관련 용역업, 수정화시설 설계 및 시공업, 기타 환경정화장치 제조업 등이다.
쿠쿠홈시스는 지난해 매출 1조572억원, 영업이익 16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0.7%, 13.8% 증가했다.
쿠쿠홈시스는 화장품, 식음료 등의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실적 증가세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쿠쿠홈시스는 재무제표,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쿠쿠홈시스는 오너 경영인 구본학 대표를 비롯해 4명의 등기이사를 두고 있다. 이들의 지난해 평균 보수는 3억9800만원이다. 쿠쿠홈시스 직원 평균 보수는 6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