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1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이은천 오비오 대표이사와 박용순 티케이씨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像) 확산을 위해 경영 합리화, 수출 증대, 기술 개발 등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이은천 대표는 1998년 정수기 및 냉온수기 ODM·OEM 전문 기업 오비오를 창업, 전 세계 고객사에 맞춤형 설루션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전체 직원의 30% 이상을 연구개발(R&D) 인력으로 구성해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오비오는 현재 약 50개국 100개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다양한 해외 규격 인증과 55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 및 보유 중이다. 지난해 ‘5천만불 수출탑’과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박용순 대표는 반도체·PCB(Printed Circuit Board·인쇄회로기판) 표면처리 자동화 장비 제조사 티케이씨를 1996년 창업했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요한 고정밀 도금 장비 기술을 혁신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고성능 제품을 개발, 이를 통해 해외 주요 고객을 확보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높은 기술력과 지속적인 시장 개척으로 티케이씨는 2022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7천만불 수출탑’을 수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