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 계열 종합 광고대행사 이노션(214320)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 광고제인 ‘애드페스트(ADFEST) 2025′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3개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1998년에 시작된 애드페스트는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와 함께 아태지역에서 양대 국제 광고제로 꼽힌다.
이노션은 현대차와 공동 기획·제작한 ‘밤낚시’ 캠페인으로 ▲브랜드 경험 ▲엔터테인먼트 ▲필름 크래프트 ▲필름 등 총 4개 카테고리에서 본상 5개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금상’을 차지한 ‘브랜드 경험’ 부문은 단순 광고를 넘어, 소비자가 브랜드와 실제로 상호작용을 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캠페인에 수여하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배우 손석구와 현대차 아이오닉 5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단편영화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영화라는 색다른 형식으로 아이오닉 5 홍보를 풀어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노션 관계자는 “소비자가 콘텐츠를 받아들이는 트렌드가 변화하는 것에 맞춰 전통적인 TV 광고나 디지털 광고에 머무르지 않고,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형식으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