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수 그립컴퍼니 신임 대표. /그립컴퍼니 제공

라이브 커머스 쇼핑앱 ‘그립(Grip)’ 운영사 그립컴퍼니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전문화된 리더십 강화 차원에서 김태수 전 지마켓 최고제품책임자(CPO)를 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그립컴퍼니는 차세대 커머스 트렌드를 반영한 ‘커머스 크리에이터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태수 신임 대표는 이커머스 플랫폼 전문가로, 2000년 지마켓에 합류해 CPO 및 영업 본부장을 역임하며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베이 호주에서 글로벌 시장 경험도 쌓았다.

김 대표는 그립컴퍼니에서 커머스 사업 및 플랫폼 고도화를 담당할 예정이다.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크리에이터 중심의 새로운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

그립컴퍼니 창업자인 김한나 대표는 각자대표 체제에서 미래를 선도할 커머스 크리에이터 전략 수립과 글로벌 확장에 집중한다.

그립컴퍼니는 올해 ‘라이브 커머스’를 넘어 크리에이터 중심의 커머스 모델로 플랫폼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상품을 보유하지 않아도 누구나 플랫폼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매칭 서비스를 강화하고, 라이브 방송뿐만 아니라 쇼츠, 이미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누구나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