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인터넷에서 인지도가 높은 사람)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마케팅 플랫폼 ‘ZVZO’(지비지오)를 운영하는 두어스가 10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두어스의 기존 기관 벤처투자사(VC)인 베이스벤처스, 한국투자파트너스, 패스트벤처스가 모두 후속 투자하였고, 뮤렉스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왓챠의 공동 창업자로 최고운영책임자(COO) 역할을 했던 원지현 대표가 에이블리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김유준 이사와 함께 2023년 11월 설립한 두어스는 설립 후 3주 만에 시드 투자를 유치했고, 6개월 만인 2024년 5월 서비스 지비지오를 선보이며 프리A 투자를 마친 바 있다.
회사 측은 지비지오 거래액이 매주 10%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 월 기준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점 등 수익성을 입증한 것을 투자 유치 배경으로 꼽고 있다.
크리에이터는 지비지오를 통해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 틱톡, X(옛 트위터), 스레드 등 본인의 소셜미디어(SNS) 채널에서 자신이 추천하는 제품을 팔로워(구독자)에게 소개하고 브랜드사로부터 수익을 얻는다.
브랜드사는 크리에이터가 자사의 제품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판매했는지 실시간으로 데이터 확인이 가능하고, 실제로 판매된 금액만큼에 대해 일정 액수를 수수료로 보상할 수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베이스벤처스 양형준 이사는 “미디어가 분화되면서 커머스(전자상거래) 영역에서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은 점점 더 절대적이 되어가고 있다”며, “두어스는 브랜드, 크리에이터, 고객이 원하는 본질에만 집중하며 성과를 보여줬다. 카테고리 및 글로벌 확장도 매우 성공적으로 해낼 것”이라고 했다.
두어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개발, 사업, 데이터, 디자인, 재무, 상품기획(MD) 등 전 직군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채용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