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 계열 종합 광고대행사 이노션(214320)은 이용우 대표이사 등 최고경영진이 최근 방한한 에이미 라인하드(Amy Reinhard) 넷플릭스 광고총책임자 등과 만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미팅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두 회사는 마케팅 협업을 포함한 향후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한 시너지 강화 등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한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 /이노션

이노션은 서울 본사를 찾은 라인하드 광고총책임자 및 넷플릭스 광고 부문 리더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이노션만의 주요 캠페인, 인공지능(AI) 기술, 더 몬테 강남(강남)-신세계스퀘어(명동) 등 서울 주요 상권에 보유 중인 옥외광고 미디어 채널, 전시 기획 사업 등을 설명했다.

이노션은 지난해부터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기아(000270)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뉴 스포티지’ 출시를 기념해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국내 첫 싱글 타이틀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3부작 맞춤형 뉴 스포티지 광고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광고를 보는 조건으로 월 5500원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운영 중이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넷플릭스와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글로벌 광고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