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학회가 주관하는 ‘2024 소비자대상’ 시상식이 오는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다.

‘소비자대상’은 국내 소비자 분야에서 권위를 가진 상으로 2007년부터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소비자 지향적 기관 가운데 소비자 복지와 권익 증진, 고객 행복에 기여한 기업,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iM라이프가 ESG 지속가능경영 부문을, 제주항공이 소비자중심경영(CCM) 서비스 혁신 부문을 수상했다.

iM라이프는 김성한 대표 취임 이후 확고한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해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하고 불완전판매 사전 경보제 등을 강화함으로써 불완전판매 비율을 지난해 0.13%로 개선했다. 또한 법인보험대리점(GA)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경영을 통한 상생 성장을 실천했다.

제주항공은 CCM에 대한 최고경영자(CEO)의 실천 의지가 높고, 전사적으로 CCM 가치를 지향하고 공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소비자 의견을 바탕으로 여객 서비스 매뉴얼을 개선하고 고객 불만을 적극 수용해 CCM 서비스 실행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 편의를 높이고 항공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옥경영 한국소비자학회 공동회장(숙명여대 교수)은 “기업의 소비자 중심을 바탕으로 한 경영 의지와 실천 노력은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형성함으로써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이러한 점에서 올해 수상 기업들의 탁월한 성과는 국내외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9년 설립된 한국소비자학회는 국내 소비자 관련 분야 대표 학술 조직으로, 소비자 기초연구는 물론 소비자 응용연구 및 학제적 연구를 하며 소비자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