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됐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김새론이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라며 사망 경위에 대해 수사 중이라 밝혔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2001년 잡지 '앙팡' 모델로 데뷔해 영화 '아저씨'의 아역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영화 '도희야', '눈길', 드라마 '우수무당 가두심' 등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그는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해당 사고로 출근길 일대에서는 정전, 신호 마비 등 혼란이 빚어졌고 일부 매장의 경우 영업에 지장을 보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
김새론은 소속사를 통해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다"라며 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김새론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근황이 전해졌다. 그의 유작은 지난해에는 복귀작으로 촬영을 마친 독립영화 '기타맨'으로 오는 5월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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