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그 이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서로를 최종선택하며 현실커플까지 이어졌던 10기 영숙과 미스터박이 충격적인 이별 소식을 전했다.
31일 유튜브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는 "나솔사계 막방기념 녹화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10기 영자., 16기 영자, 10기 영숙, 22기 영숙, 미스터흑김, 미스터백김, 미스터황, 미스터배, 미스터박이 참석했다. 10기 정숙은 자리하지 않았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미스터박과 10기 영숙의 이별 소식이었다. 미스터박은 "저는 10기 영숙과 현커(현실 커플)이 되어서 잘 지내다가, 제가 개인적인 사정이 바쁘고 하다보니, 왔다갔다하는 것도 힘들더라. 그런 점에서 현재까지 커플은 아니다. 디엠이 엄청 왔다. 그런데 다 차단했다. 모르는 사람이 말 걸면 무섭다. 디엠을 차단하면 팔로우가 끊긴다더라. 디엠만 차단하고 싶었다"라고 이별 소식을 전했다.
이에 10기 영숙이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고심 끝에 최종선택해서 미스터박과 좋은 관계를 이어갔었다. 만나면서 한 번도 다툰적 없이 잘 지냈다. 연말에는 커플 촬영까지 했다. 그런데 갑자기 연락이 두절됐다. 카톡으로 이별통보했다. 만나서 자세한 거 이야기하자고 했는데, 만나자고 한 날에도 연락을 피했다. 그래서 그때 이후로 오늘 처음뵙는다.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인사도 하고 마무리를 짓고 싶었는데, 계속 잠수를 타니 저는 많이 당황스러웠다. 그 시간들이 굉장히 힘들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만나기로 한 날 통화를 잠시 했었는데, 제가 너무 이해가 안가서 여쭤봤다. 왜 갑자기 잠수타고 카톡으로 하냐고. 그렇게 헤어질 생각이면 커플 촬영은 왜 했고, 결혼 이야기는 왜 했냐고 물어보니, '커플 촬영을 이별 여행으로 생각했다'라고 하시더라. 방송은 방송일 뿐이다. 방송은 일처럼 하는 거다. 방송이 조작되고 포장되고 자신을 보여주는 거지,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런 말을 듣고 너무 놀랐다. 이별에도 예의가 있어야 하는데, 저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없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고 당시 힘들었던 마음을 내비쳤다.
10기 영숙은 모바일 메시지로 이별 통보를 받은 후 처음 얼굴을 마주하게 된 미스터박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오늘 나오신다고 해서, 그동안 잘해주신 것 감사하고, 헤어지고 싶은 생각이 있을 정도로 제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부족해서 죄송했다. 새해 인사도 드리고 싶었다. 그런 부분들이 많았는데, 그런 시간을 갖지 못하고 얼굴을 뵈어서 사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방송을 통해 만난 사이인데, 이렇게까지 하는 것도 이해가 안된다. 서운한 감정이 컸다. 헤어졌으니까, 잘 지내시길 바란다"라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미스터박은 "일부러 못되게 한 것도 있다"라고 나쁜 남자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말씀하신게 맞다. 일부러 못되게 한 것도 있다. 정떼려면 모질게 해야한다는 주의다. 제가 우유부단해서 젊었을 때 그런 실수를 많이했다. 헤어지자고 하고 찾아가고, 울고 이런걸 많이해서 스스로 마음을 다잡으려고 한거다. 비겁한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10기 영숙은 "커플 촬영은 왜 하신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미스터박은 "커플촬영 하기 싫었다. 하자고 하니까, 여기까지 들어주자는 마인드로 임했던 건 사실이다. 촬영진에게 미안하긴 하다. 그 부분은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10기 영숙이 아닌 제작진에게만 사과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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