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어벤져스’가 돌아온다.

마블 측은 26일(현지시각) '어벤져스' 5, 6편 격인 ‘어벤져스: 둠스데이’와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오랜만의 신작이다.

앞서 알려진 대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이언맨이 아닌 닥터 둠으로 컴백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난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토니 스타크 캐릭터를 맡아 10편의 마블 영화에서 아이언맨 히어로를 연기했다.

하지만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아이언맨이 사망하며 이 작품을 끝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역시 마블 히어로물에서 하차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그의 귀환을 바랐고 빅터 폰 둠 역할로 마블 코믹스 사상 가장 무서운 빌런이 탄생한다.

또한 크리스 헴스워스가 토르 역으로 돌아오고 뉴 캡틴 아메리카를 맡은 샘 윌슨 역의 안소니 마키도 또다시 ‘어벤져스’에 합류한다. 윈터 솔져를 연기한 세바스찬 스탠과 ‘블랙팬서’의 레티티아 라이트도 ‘어벤져스: 둠스데이’에 출연한다.

이 외에도 앤트맨 히어로를 연기한 폴 러드, 상치 역의 시무 리우, 플로렌스 퓨, 데니 라미레즈, 데이비드 하버 등이 출연한다.

한편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2026년 5월,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는 2027년 5월 개봉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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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