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극장가 최고의 화제작 '승부'부터 4월 개봉을 앞둔 '로비'까지 극장가에 오랜만에 컴백하는 감독들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올봄, 극장가에 다채로운 작품으로 컴백하는 감독들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승부'의 김형주 감독, '로비'의 하정우 감독.

먼저 3월 26일(수) 개봉하는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 '승부'는 윤종빈 사단 출신인 김형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윤종빈 감독의 '군도: 민란의 시대'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에서 조감독과 연출 등을 맡으며 탄탄하게 내공을 쌓아온 김형주 감독은 '보안관' 이후 8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김형주 감독은 바둑계 레전드인 조훈현 국수(이병헌)의 칠전팔기 정신과 승부의 세계에서 겪는 패배와 승리의 희로애락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또한, 영화 '승부'에 대해 “바둑을 몰라도 너무나도 재미있게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는 영화”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어, 올봄 반드시 극장에서 관람해야 할 극장 필람 영화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어 4월 2일(수)에는 하정우 감독의 '로비'가 개봉한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로, 하정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주연까지 맡았다. 그간 연기와 연출 모두 두각을 드러내었던 하정우의 신작인 만큼 그가 보여 줄 하정우표 코미디 끝판왕 작품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처럼 김형주 감독의 '승부', 하정우 감독의 '로비'까지 올봄 극장가에 다양한 한국영화가 쏟아지는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극장가 승부사 이병헌의 감탄을 자아내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영화 '승부'는 3월 26일(수)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 hsjssu@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및 스틸컷

[OSEN=하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