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니가 첫 솔로 앨범으로 (여자)아이들의 2025년 활동 포문을 연다. 특히 이번 활동은 재계약을 체결한 이후 첫 행보로 기대감을 높인다.
오늘(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민니는 첫 미니앨범 'HER'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I am my own muse'라는 자신감 있는 메시지를 담아 (여자)아이들의 민니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 민니의 음악성과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민니는 앨범에 수록되는 7곡 전곡을 작사 및 작곡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컴백을 하루 앞두고 민니는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 위치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민니는 "7년 만에 나오는 첫 솔로 앨범이기 때문에 기대도 많이 되고 오래 기다려준 팬들께 감사하다고 하고 싶다"라며 떨리는 소감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특히 (여자)아이들은 지난해 12월 멤버 전원이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재계약 후 첫 활동에 나서는 각오를 묻자 민니는 "굉장히 욕심도 많고, 하고 싶은 것을 다 해보자는 그런 마음이 큰 것 같다"라며 "첫 솔로기도 하지만, 재계약 후에 나오게 되는 첫 앨범이니까 팬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남다른 다짐을 전했다.
사실 재계약을 앞두고 멤버 소연이 팀을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여러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묻자 "이야기를 정말 많이 했는데, 항상 같은 마음이었던 것은 하고 싶었던 음악을 오래 함께하자는 마음이었다. 저희끼리 사이가 더 끈끈해지고 뭉쳐 있어야 좀 더 오래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그 과정에서 정말 솔직한 대화를 많이 했고, 더 친해진 시간이었다. 그 뒤 회사와도 합의를 거쳐 재계약을 하게 됐다"라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여자)아이들의 경우 한국, 태국, 중국, 대만 등 다국적으로 이루어진 걸그룹이다. 멤버들끼리 사이가 끈끈해질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저희 문화가 다 다르긴 하지만, 다들 같은 꿈을 위해 모였기 때문에 최대한 다른 멤버를 배려해주고 맞춰 갔던 것 같다. 해외에서 온 친구들이 있으니까 한국인 멤버들이 많은 것을 배려해주고 이해를 못하는 것들을 설며을 해준다. 그런 과정을 거치며 더 많이 친해졌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진짜 눈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이가 됐다"라며 "가끔 한국어가 생각이 안 날 때도 있는데, 그때 한국인 멤버가 바로 캐치를 해서 '이 얘기 하려고 한 거지?' 이런 말을 한다. (여자)아이들 만의 언어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팬들의 반응 중 인상 깊었던 것이 있는지 묻자 "저희가 'MMA 2024' 대상 수상 이후 바로 재계약 소식을 알려드렸는데, 그 뒤에 반응을 진짜 열심히 찾아 봤어요. 현장에 계신 팬들도 많이 우셨다고 하고, 또 (여자)아이들 오래 할 줄 알았다는 반응이나, 재계약 해서 다행이라는 반응이 많았고 다들 좋은 반응이어서 오히려 제가 더 감사했다. 또 친구들이나 오래 뵙지 못했던 한국어 선생님께도 연락이 와서 재계약을 축하해주셨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앞으로 (여자)아이들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묻자 민니는 "그동안 (여자)아이들은 항상 새로운 것을 많이 시도했던 것 같은데, 해보지 못한 것도 많다. 그런 것을 많이 하게 될 것 같다. 프로듀싱 부분도 멤버들 모두 다들 조금 더 참여하게 될 것 같다"라고 미래를 그렸다.
현재 (여자)아이들의 앨범 전체적인 프로듀싱은 소연이 맡고 있다. 이에 이번 솔로 앨범을 작업하며 도움을 받은 것이 있는지 묻자 민니는 "소연이는 항상 조언을 많이 해준다"라며 "언니가 잘 하는 것을 했으면 좋겠다고, 충분히 다양한 매력이 있다고 자신감 있게 하라는 이야기를 주로 많이 해준다"라고 답했다.
이번 앨범에 대한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묻자 "보통 제가 대기실에서 뮤직비디오 같은 것은 가편집 같은 것을 미리 보고 피드백을 한다. 멤버들과 함께 보려고 하는데 그러면 팬들이랑 같이 본다고 일부러 안 본 멤버도 있다. 그래서 슈화만 아직 못 봤다. 소연이나 우기, 미연이는 '나 볼래' 하면서 미리 보고 멋있다고 말해줬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민니, 그리고 (여자)아이들의 활동 계획에 대해 묻자 "우선 솔로 앨범을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고, 단체도 항상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재계약하고 난 뒤 (여자)아이들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 맹승지, 핑크빛 수영복에 러블리 지수 UP…여자친구 삼고 싶은 비주얼
▶ 효린, 비현실적인 비키니 자태…구릿빛 피부로 더해진 건강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