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배우 천정명과 박형준이 운명의 짝을 찾기 위해 나섰다.
14일 방영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세 번째 소개팅을 하는 박형준, 다섯 번째 소개팅을 하는 천정명이 등장했다.
레스토랑 운영자인 김승미는 박형준의 세 번째 만남 상대였다. 김승미는 “형준 님이랑 저랑 9살 차이가 나는데 안 느껴져요”라며 칭찬했고, 박형준은 “한 20살 나이 차이 나는 거 같지 않냐”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일이 우선인 김승미. 김승미는 “제가 엄청나게 바쁜 편인데, 이런 여자친구 어떠세요?”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박형준은 “자기 일을 프로페셔널하는 게 멋있다. 사랑하게 되면 어떻게든 만나게 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저는 보게 된다고 생각하게 된다”, “사랑한다면, 서로 좋다면 보게 된다”, “승미 씨는 남자친구 있으신 지 얼마나 됐냐. 이런 질문해도 되냐”라며 너그러운 인사를 건넸다.
김승미는 “이런 질문 웃긴데, 일과 사랑 중에 뭐가 중요하냐”라며 재차 물었다. 박형준은 “일이 중요하다. 일을 해야 사랑도 할 수 있다”라고 말했고, 김승미는 “저도 일 안 하고 사랑만 하면 매력 없을 것 같다”라며 일의 중요함을 전했다.
그러나 박형준의 애프터 상대는 손보미였다. 박형준은 “제가 세 번의 맞선을 본 결과, 연을 이어가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라면서 “저는 손보미님이다”, “손보미는 저를 존중하는 느낌을 받았다. 탱고라는 춤을 추면서 굉장히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선하고 예쁘고 눈도 크고, 편안했다. 대화를 서로 차분하게 편안하게 했던 거 같아서”, “절 어떻게 생각한지 궁금하다”라고 말해 반전 매력을 안겼다.
천정명은 이하늬, 이연희, 이세영을 닮은 미인인 이세령과 함께 소고깃집으로 향했다. 이세령은 “천정명이 하나하나 챙겨주는 모습이 설렘 포인트로 다가왔다. 물 챙겨주고, 그런 게 저를 잘 챙겨주는 느낌이 생겼다고 느꼈다”라며 이날 천정명에 대해 평했다.
이세령은 “누구나 상처받을 두려움은 있지 않냐. 그런데 그런 사람만 있으면 사랑이 안 이뤄질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상처 많은 천정명을 감싸주었다. 그는 “저처럼 상처 받는 데 있어서 두려움이 없고, 상처받을 용기가 있어야지 반반 공존해야 하는 거 같다”라며 용기 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세령은 “나는 주변 환경이 변해도 이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예스’가 되면 사랑으로 넘어간다”, “무언가 변해도 제 애정과 사랑은 변치 않는다. 헌신적인 사랑은 로망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천정명은 “그런 사람은 잘 찾아보면 있다. 나도 연애를 할 때면 어떻게든 잘해줄 거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이세령을 두둔하고 나섰다.
다음 주 예고편에서 천정명은 “제가 이제까지 만난 사람 중에 설렘 감정이 큰 사람도 있고 그렇다. 그래서 애프터 신청을 하게 됐다”라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사진]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OSEN=오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