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솔비가 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떠나 보낸 심경을 털어놓았다.

지난 14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 영상에 솔비가 권혁수, 신화의 이민우, 브라이언을 집에 초대한 모습이 담겼다.

솔비는 얘기를 나누다 “집에 도둑까지 들었다. 시계랑 보석을 다 훔쳐 갔다”며 “거실에 내 거대한 사진이 있는데 그건 안 가지고 갔다”고 말했다.

또한 솔비는 “아빠가 이렇게 빨리 돌아가실 줄 몰랐다. 아빠한테 그림을 보여주고 싶다. 왜냐하면 그림을 못 보고 돌아가셨다. 아빠만의 천국에서 이 그림을 보고 있지 않을까”라고 했다.

앞서 솔비는 2021년 5월 8일 부친상을 당했다. 당시 솔비 측은 “가수 겸 아티스트 권지안(솔비)의 아버님이 8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 향년 80세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아버지를 떠나 보낸 솔비는 SNS에 “아빠 천국 잘 도착했지? 오늘 사진첩 보는데 우리 아빠 너무 멋있더라. 어릴 때 아빠가 매일 뽀뽀해줬었는데. 아빠 눈감은 모습 보니깐 그때의 기억이 생각나서 용기 내서 아빠 볼에 뽀뽀했어. 아직은 이별 준비가 안 돼서 사실 좀 무서워”라는 심경을 고백해 먹먹함을 전했다.

[사진] 방송 캡처

[OSEN=강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