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안은진과 김대명이 결혼에 골인했다. 안은진이 달달한 통화로 신혼 에피소드를 전했다.

13일 오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극본 김송희, 연출 이민수) 2화에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추민하(안은진 분)가 깜짝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이영(고윤정 분)이 병원을 그만둘까 고민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오이영은 펠로우 명은원(김혜인 분) 선생의 군기 잡기 희생양이 됐다. 명은원은 교묘하게 오이영을 곤경에 빠트렸고, 의사가 되고 싶지 않았던 오이영은 그만둘 마음을 먹었다.

그러던 중 구도원(정준원 분)이 오이영에게 환자 전원을 부탁했다. 오이영은 당황하면서도 구급차에 타서 환자와 함께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동 중 환자가 고통을 호소해 오이영을 긴장하게 만들었지만 무사히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오이영은 환자를 전원시킨 후에도 병원에서 상태를 살피고 있었다. 그때 추민하가 등장해 오이영에게 인사를 했다. 추민하는 환자를 걱정하는 오이영의 마음에 커피를 마시자며 붙잡았다. 그러면서 오이영에게 구도원에게 전달해달라며 서류 봉투를 건넸다. 병원을 그만둘 마음을 먹었던 오이영은 병원으로 돌아가야 했다.

그리고 추민하는 남편의 전화를 받으며 양석형(김대명 분)과의 결혼을 암시했다. 추민하는 “여보”라고 부르며 다정하게 전화를 받았고, "내가 더 사랑해"라면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오이영에게는 신혼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추민하와 양석형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던 만큼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서 세계관을 이어간 상황이다.

추민하와 양석형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성사된 커플로 방송 중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특별출연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OSEN=선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