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트로트 황태자 박서진의 150평 대저택이 공개됐다.
12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400회 특집 & 시청률 7.5%를 맞이해 사천시를 투어하는 은지원, 백지영, 이민우, 지상렬의 모습이 공개됐다. 가이드는 박서진이었다. 박서진은 삼천포의 자기 집까지 와주는 이들을 위해 투철한 공부까지 마친 끝에 가이드 마이크를 차고 이들 앞에 나섰다.
사천시 필수 코스인 케이블카에 탑승하자 박서진은 잠시 가이드 하던 것을 멈췄다. 왜냐하면 고소공포증 때문이었다. 백지영은 “너 저 때 욕했지?”라며 놀렸고, 박서진은 “전 그냥 국내 최초로 있는 ‘슈빌’ 새를 생각했을 뿐이다”라며 재치 있게 응수했다.
정작 백지영도 유리로 된 바닥에 발을 대지 못했다. 백지영은 오들오들 떠는 티를 내지 않았지만, 역시나 겁에 질린 채였다. 은지원은 “백지영도 은근히 무서워하는데? 발을 유리에 안 대고 있다”라며 백지영을 놀리고 들었다.
이후 이들은 박서진길, 회전목마, 관람차 등을 탔다. 은지원은 “우리 관광 시켜주고 나니까 어땠냐”라고 물었다. 박서진은 “정말 푹 잤다. 숙면했다”라며 “A부터 C까지 여러 가지 계획이 다 있었다. 그런데 뭐 하려고만 하면 어르신들 말만 많으시고. 불만 폭주하시고”라면서 솔직히 말했다. 은지원은 “푹 잤다며. 너 불면증 있잖아. 내가 고쳐준 거다”라며 뻔뻔하게 나섰다.
가이드 마지막 코스는 바로 박서진의 새로 지은 150평 주택이었다. 1년 동안 공들여 지은, 부모님을 위한 삐까번쩍한 집이 나타났다.
텃밭에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통해 거실로 들어선 이들은 광활한 넓이의 거실, 게다가 아늑한 조명이 감싸고 있는 분위기에 넋을 놓았다. 은지원은 “효정이가 엄청나게 청소해야겠다. 이거 어떻게 관리할래”라며 놀렸다.
이어 오션 뷰를 품은 박서진의 방까지 공개되자 이들은 더욱 감탄을 참을 수 없었다.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OSEN=오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