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故설리의 친오빠가 주어 없는 저격글을 게재했다.
11일 故설리의 친오빠는 소셜 미디어 계정에 “절친이 상을 당하면 하던 일로 때려치고 가는 게 절친이야. 적어도 난 그래”라는 글을 게재했다.
故설리의 친오빠가 남긴 글에서 주어는 없다. 하지만 ‘절친’과 ‘상을 당하면’ 등의 문구를 통해 동생 故설리의 장례식 당시를 언급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일부 네티즌들은 “누구?”, “맞긴 함”, “어느 누구나 그렇게 생각한다”, “팩트다”, “누가 안왔냐”라며 故설리의 친오빠의 말에 공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설리가 이런 글을 좋아할까요. 고인이 편히 귀도록 냅두면 안되나요”라며 안타까워했다.
故설리의 친오빠는 최근 설리가 출연한 영화 ‘리얼’에서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 김수현을 저격해 화제를 모았다.
故설리의 친오빠는 ‘리얼’의 베드신, 노출신과 관련해 김수현과 이사랑(이로베) 감독에게 의혹을 제기했고, 설리가 과거 그룹 블락비 멤버 피오와 1년 정도 사귀었다며 사생활을 폭로했다. 이에 피오 측은 “배우의 사생활과 관련해서는 확인 불가하다. 피오와 고인의 과거 열애 여부와 관련해서는 사생활인 관계로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故구하라, 故김새론, 한지은, 수지, 안소희 등의 실명을 거론하며 폭로를 이어갔다. 특히 아이유에 대해서 “아이유-김수현과 친분, 리얼 최초 여주연 제의 거절 후 설리에게 시나리오 던짐”이라고 적는가 하면, 설리가 아이유에게 정신과를 소개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도를 넘은 폭로와 저격이라며 지적했고, 故설리의 친오빠는 폭로를 멈췄다. 하지만 다시 글을 올려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OSEN=장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