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충류 숍 연 매출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파충류 숍을 운영 중인 부부가 등장했다.
아내는 “파충류 숍을 하니까 관리할 도마뱀이 500마리가 넘는다. 악어도 있고 거북이도 있다. 악어, 거북이는 남편이 혼자 기르는 것이다. 매장 안에 사육장이 있다. 문제는 다람쥐도 키우고 남편 때문에 타조도 키웠었다”라며 고민을 드러냈다.
아내는 “타조는 3개월 동안 아기처럼 돌봐 줘야 한다. 3개월 동안 타조를 키우게 됐다. 뒤돌아서면 커져있다. 제가 4살 아기를 키우면서 타조 똥도 치워야 했다. 말은 자기가 다 관리한다고 하는데 결국엔 제가 다 하고 있더라”라고 하소연했다.
이수근은 “집이 워낙 부자냐. 그걸로 생활이 되냐”라고 수입에 대해 물었고, 남편은 “연 매출이 8억이다. 입문자도 늘었고 행사도 많아졌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제일 비싼 도마뱀을 물었고, 남편은 “도마뱀 한 마리당 7백만 원이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동물을 늘려가는 게 하나의 배움이라고 생각한다. 경험을 하고 키워 봐야 올바르게 분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후 “온라인 스토어 업로드 업무를 아내가 하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파충류를 굿즈로 만들어서 팔려고 한다”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서장훈은 “파충류 테마파크를 만들어서 브랜드가 만들어지면 이 고민들이 사라질 것이다”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집에서는 파충류를 안 키웠으면 좋겠다. 아내가 아이와 남편만 생각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되면 좋겠다. 그럼 지치게 된다. 아내를 위해 집중해 줄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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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OSEN=임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