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출연한 중남미 대규모 음악 축제 ‘AXE 세레모니아’에서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로 2명이 사망했다.

6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경제지 엘 피난시에로(El Financiero) 등에 따르면 멕시코시티의 비센테나리오 공원(Parque Bicentenario)에서 열린 음악 축제 ‘AXE 세레모니아’에서 크레인이 무너져 두 명의 사진기자가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크레인은 4일 안전 점검에서는 설치가 확인되지 않았던 구조물이었으며, 사고 이후에도 주최 측이 행사를 멈추지 않아 논란을 빚었다. 이후 주최 측은 6일 공연을 취소했다.

‘AXE 세레모니아’(AXE Ceremonia)는 매년 라틴 음악, 힙합, 록, EDM, 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 중 하나다.

이날 행사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K-팝 그룹 최초로 참석해 주목을 받았던 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7일 SNS를 통해 "축제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가족, 친구, 동료분들에게도 이 힘든 시기에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추모의 글을 게재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빅히트뮤직

[OSEN=지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