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가 드라마 촬영 근황을 전했다.
25일 스윙스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드라마 촬영하러 간다. 야호!"라며 내비게이션 화면을 찍어 올렸다. 드라마 촬영을 위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차를 타고 이동한 것.
이후 그는 26일 "정훈(문지훈 배우님)"이라고 적힌 대본 사진과 함께 촬영 중인 상황을 공유했다. 스윙스는 "지금 촬영 현장 부산까지 와 있는데 여기 스텝분들이 계속 나보고 배우래ㅋㅋㅋ 기분 뭔가 좋아ㅋㅋㅋ"라고 뿌듯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없는 영화 곧!"이라고 덧붙여 공개를 예고했다. '없는 영화'는 진용진이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공개 중인 웹드라마 시리즈다. 스윙스는 그 중 '부권'이라는 제목의 에피소드에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황동혁 감독은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2' 타노스(최승현 분) 캐릭터에 스윙스를 고려하기도 했지만 연기력이 우려돼 최승현을 캐스팅하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던 바 있다. 이에 스윙스는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그 인터뷰가 나왔을 때 연기 학원 수강 2~3주차였다"며 실제 탑(최승현)의 연기를 보고 "나는 절대 소화를 못했겠다고 생각했다"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커리어로 연기에 도전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연기를 하고 싶었다. 지금 연기 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강동원, 원빈, 김민희를 배출한 곳이다. 대사 외우는 게 엄청 힘들더라. 랩 가사 외우는 것도 느린데 대사는 훨씬 힘들었다"며 올해 두 작품으로 배우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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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스윙스 소셜 미디어
[OSEN=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