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한형'에서 이병헌이 아내 이민정을 언급했다.

24일 ‘짠한형’ 채널에서 ‘EP. 85 재탕인가 했지만, ㄷㄷㅗㅇ얘기 까지 간다! 찐친 주의’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 배우 이병헌이 출연했다.

이날 이병헌은 이지아, 박해수, 이희준 등 회사 후배들 많이 ‘짠한형’에 나왔다며  “SNL나가기 전,  어떻게 해야되는지 물어봐 나도 무슨 정신으로 했는지 모른다”며 “‘그냥 너를 놔’라고 했다 , 진짜 많이 내려놨다 지금도 후회된다”고 했다.

이병헌은 “영화 홍보 위해 평생 박제될 밈을 남기지 말았어야해,별로 안 좋다, 그러지 않아도 (밈이) 많다”고 하자 신동엽은 “아니 좋다”고 하자 이병헌은 “돈 그렇게 벌어야되겠나”고 해 폭소하게 했다.

계속해서 영화 ‘승부’ 개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3월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아내 이민정이 SNS에 ‘바둑실력 늘었냐’고 댓글을 단 것에 대해 묻자 이병헌은 “개그욕심 많다 웃기는 댓글 달면 집에와서 바로 왜 그렇게 했냐고 묻는데이제 너무 즐긴다”고 했다. 댁에서 텐션은 어떤지 묻자 이병헌은 “아내 눈치본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은 “결혼초에 남녀가 완전히 다른걸 5년이상 몰랐다”며 “(아내가) 내가 오늘 얼마나 힘들었는지 말하면 난 솔루션을 줘,괜찮아질줄 알고 위로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또 솔루션 주려니까 ‘오빠, 들어!’ 하더라, 그래서 일단 그냥들었다”고 했다.이병헌은 “계속 들었더니 화가 다 풀려서 괜찮아지더라, 그걸 알기까지 5년 걸려, 요즘엔 추임새만 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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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김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