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휘가 선배 김혜수를 초대한 날 연극 대사를 다 잊어버렸던 일화를 전했다.

21일 혜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덕선X도롱뇽, 아직도 넘쳐나는 응팔 비하인드와 오랜만에 불러보는 그 노래 I 혤's club’이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 배우 이동휘와 함께 했다.

이날 이동휘가 출연, 두 사람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혜리는 덕선, 이동휘는 동룡으로 활약, 약 10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이동휘는 ““배우인생에서 ‘덕선이 어디니?’ 유행어가 됐다 오래됐지만 이름 알린 감사한 작품”이라 했다.그러면서 “’응팔’ 에피소드는 한보따리다”며 회상하기도 했다.

10년 전 혜리와 지금 혜리 차이점을 묻자 “혜리 얼굴 더 예뻐져, 하지만 한결같은 모습이다 ,10년 전에도 주위사람 챙기는 깊은 느낌있어 ,지금은 대기업에서 공기업 넘어간 느낌이다”고 했다.

무엇보다 MSG 워너비로도 활동한 바 있는 이동휘는 향후 계획에 대해 묻자 “전혀 계획없어단체방에서 사는 얘기뿐 다들 사느라 바쁘다”며 “가끔 사는 얘기 좀 한다 멤버들 많아 즐거운 추억 가지고 각자 살아간다”고 했다.그러면서 이동휘는 “그리고 진짜 가수가 아니라서 쑥스럽긴하다 덕분에  광고 많이 찍어 행복하다”며 웃음, “당시 윤여정, 송중기, 이동휘로 화제성 오르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특히 최근 연극에서 열연했던 이동휘 근황을 언급, 이동휘는 “보람됐다, 특히 좋아하는 선배들을 초대했다”며 그 중 김혜수를 언급했다. 이동휘는 “김혜수 선배 왔을 때 7초간 대사를 잊어버렸다 공백없이 타이트해야하는데 다 까먹었다”며 긴장했던 때를 떠올리며 “동료배우가 바로 캐취해, 대사 속 힌트를 줬고 기억이 돌아왔다 이런 경험들도 동료들 존경하게 됐다, 다시 공연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

[OSEN=김수형 기자]